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Atlantis Princess (문단 편집) == 소개 == 표지와 타이틀 곡의 뮤직비디오에서부터 여름 냄새를 물씬 풍기는 한국 정규 3집 앨범이다. [[2003년]] [[5월 30일]] 발매되었으며, 나올 당시에는 평단 및 팬들에게서 좋지 못한 혹평을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며 재평가된 앨범이다. 타이틀 곡 아틀란티스 소녀는 제목처럼 소녀 풍의 청량하고 발랄한 컨셉으로, 같은 큐티 컨셉이라 해도 [[No.1|전작]]의 My Sweetie는 깜찍하고 귀여운 소녀의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면, 이 곡에서는 건강 & 발랄 & 청량 & 몽환적인 소녀의 모습으로 어필하였다. 데뷔 초부터 20대같은 성숙한 컨셉을 밀고 나가던 보아가 거의 유일하게 10대 소녀 나이대에 맞는 컨셉으로 나왔던 앨범이었다. 고글을 이마 위로 올려 쓰고 발차기 안무를 하는 모습이 기존의 강렬한 퍼포먼스에 익숙해져 있던 팬들 및 평단에게 '유치함' 혹은 '[[손발리 오그라진다|오글거림]]'이란 요소로 보였기에, 기존의 No.1 및 Valenti + 각종 다큐멘터리로 굳혀진 '''커리어우먼 - 걸어다니는 중소기업''' 이미지와 상충된다는 이유로 혹평을 들었다. 앨범 단위로 볼 때에는 곡 선정 및 편곡, 마스터링에 있어서 한국 2집 및 일본 앨범보다 퀄리티가 훨씬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에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다. [[No.1|전작]]의 경우 미국 틴팝 컨셉을 그대로 복붙한 데다 준비 기간이 3개월로 타이틀곡 No.1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작업을 했다. J-pop은 그 당시만 해도 한국보다 월등히 앞선 장비 및 노하우로 2000년대 중반까지도 음악 시장 전반적으로 퀄리티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 3집은 일본 콘서트가 끝난 4월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해 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다. 일본 콘서트와 병행하면서 앨범 준비를 시작했지만 워낙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제대로 앨범 준비에 올인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당시 SM 소속사 사정이 지극히 좋지 못했던 탓에[* [[H.O.T.]], [[S.E.S.]], [[신화]] 등등 기존에 SM을 먹여살린 1세대 선배 아이돌이 줄줄이 계약 만료된 이후였던 데다, 2세대의 포문을 연 [[동방신기]]는 데뷔 전이었다. 즉, 이 당시 보아는 SM의 소녀가장으로서 다 죽어가던 회사를 멱삽잡고 심폐소생하던 시절이었다! 더군다나 [[이수만]]은 로비 및 횡령 혐의로 해외 도피중이었다.] 한국 작곡진들로만 앨범을 구성하는 등 앨범 준비과정이 부실했다. 어느 정도로 지원이 시원찮았냐면, 이 앨범은 '''[[유영진(작곡)|유영진]] 및 [[SM엔터테인먼트/외국 작곡가 및 프로덕션|외국 작곡가]] 곡이 하나도 수록되지 않은 유일한 앨범'''이다! 국내 프로듀서의 비중이 절대적인 이유에는 이러한 사정이 있었던 것이다.[* 국내 프로듀서 진으로만 앨범이 구성되었고, 이수만이 앨범 작업에 개입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보아의 커리어를 통틀어 유일하게 한국어 제목의 곡들이 과반을 차지한다. SM은 전통적으로 영어 제목을 선호하기 때문에 회사 전체를 통틀어도 다소 튀는 부분이다. 특히 보아 본인도 그녀가 적극적으로 프로듀싱한 8집, 10집이 전곡 영어 제목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3집의 이러한 특징은 더욱 눈에 띈다.] 그러니 앨범 퀄리티가 기존 앨범들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비교 대상이 보아의 기존 앨범들이었기에 혹평은 어디까지나 상대 평가일 뿐이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가 특징인 Time To Begin, 보아 약자를 영어 부제목으로 쓴 천사의 숨결, 윤상이 프로듀싱한 The Show Must Go On, 서울 홍보대사로 위촉된 서울의 빛 등등 수준급의 앨범 수록곡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팬들의 선호도가 높다. 훗날 20년이 지난 2023년 현재까지도 SM의 음악을 책임지는 [[KENZIE]] 역시 후속곡 Milky Way를 작곡해 이 앨범으로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또한 이 앨범으로 한국 아이돌 후보로서는 최초로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된 영광스러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즉, 앨범이 처음 나왔을 때 기존의 이미지와 너무 상충되는 모습으로 인하여 저평가를 받은 경향이 큰 것이지, 앨범 단위로 봤을 때도 충분한 수작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처음 나왔을 때와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앨범에 대한 평가가 높아졌고, 지금은 손에 꼽는 명곡을 많이 배출한, 보아 최전성기를 상징하는 당당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앨범 퀄리티 및 컨셉의 혹평과는 별개로 대중적으로는 No.1 못지 않게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였고, 당시 순위제를 운영하지 않던 [[KBS]] [[뮤직뱅크]]를 제외한 모든 방송사에서 1위를 휩쓸었다. 활동이 끝난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아하면 떠오르는 곡은 대개 No.1, 아틀란티스 소녀, Only One 세 곡으로 정의할 수 있을 정도로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다. 나이에 딱 맞는 발랄하고 순수한 컨셉과 성숙한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 보아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에도 부합했고, 후속곡 Milky Way도 이 이미지의 연장선상에서 활동하면서 새로운 팬층을 많이 유입시켰다. 4집부터는 소녀 티를 벗고 본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하기 때문에 올드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매우 인상적인 앨범으로 남아있다. 보아 본인도 3집 컨셉을 처음 전해 듣고는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한다. 2집으로 파워풀한 커리어우먼 이미지를 다진 이후였던 데다, 본인도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던 상황에서 고글 끼고 상큼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게 오글거리고 부담스러웠다고 한다.[* 같은 이유로 일본에서도 비슷한 컨셉으로 나온 Shine We Are! 나나이로노 아시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한참 지난 지금은 그 당시 나이대에 맞는 모습 그대로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지, 노래를 들으면 그 당시의 아련한 기억이 떠오른다며 좋게 생각하고 있다. 30대에 접어들면서 아틀란티스 소녀를 긍정하는 발언을 자주 하고 있다. 6월부터 7월 초까지 약 한 달 반가량 아틀란티스 소녀로 활동했으며, 모종의 이유로 한 달의 공백기를 가졌다. 그후 8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Milky Way로 활동했으며, 수준급의 완성도와 발랄한 컨셉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사건의 여파와 더불어 연달아 발매된 한국&일본 더블싱글 'Double' 준비와 겹치면서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 9월쯤 앨범 활동을 마무리했고, 중간중간 Time to Begin, 나무, 천사의 숨결 등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3집 음반 판매량은 35만 장(345,313)을 기록하면서, 56만 장 (560,326)을 팔아치운 2집 No.1에 이어 한국에서 2번째로 많이 팔렸다. 35만 장으로 2003년 전체 음반 판매량 5위를 기록했는데, 같은 해에 나온 일본 2집 [[VALENTI]] 또한 일본 내에서 5위를 기록하면서 한일 양국에서 나란히 5위에 오른 자랑스런 기록을 남겼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앨범이다. 일본에서는 라이센스가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전작 이상의 판매량을 올렸고, 대만에서도 No.1보다 2배 이상 판매량이 훌쩍 뛰었다. 양국을 합쳐 10만 장 이상을 팔았고,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에서도 각각 라이센스가 발매되었기 때문에 해외 판매량을 전부 합하면 한국 앨범 중 두 번째로 50만 장(하프 밀리언셀러)을 기록한 비공식 앨범이다. 참고로 '서울의 빛'은 [[http://www.seoul.go.kr/v2007/seoul/symbol/song.html|여기]]에서 한글판/영어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서울특별시의 슬로건 [[Hi Seoul]] 로고송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